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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피해 고객들 집단소송 준비
140명 "몬트리올은행이 보상 거부"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pr 11 2024 02:23 PM
은행 "우리 잘못 아냐" 반박
자동이체를 통한 금융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몬트리올은행(BMO) 고객들이 은행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자동이체를 통한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몬트리올은행 고객 140여 명이 보상을 거부한 은행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CP통신 자료사진
CBC방송에 따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하는 고객 140여 명이 그룹을 형성, 은행을 고소하기 위해 벼르고 있다.
신규이민자를 비롯해 의사, 엔지니어, 자영업자 등이 포함된 이 그룹을 조직한 리사 웡에 따르면 이들의 전체 피해액은 150만 달러로 추산된다.
웡의 피해액은 1만5,500달러이며 토론토 교사 조 제이콥스는 2만 달러를 잃었다.
80세 시니어 에밀 랜드리는 2만2천 달러의 피해를 입은 후 경제적으로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는데도 은행 측으로부터 보상을 거부당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온라인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하는 몬트리올은행이 보상을 거부하는 근거는 이렇다.
자동이체 때 정확한 비밀번호가 사용된 점, 본인 확인을 위해 은행이 고객에게 보내준 임시코드가 정확하게 입력된 점, IP주소가 고객들의 것과 일치한 점 등이다.
자동이체 사기는 누군가 가짜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클릭을 유도하거나 해킹 등을 통해 은행고객의 개인정보를 훔쳐 계좌에서 돈을 빼내는 행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동이체 사기는 추적이 어려워 범인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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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Apr, 11, 04:17 PM은행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단한 기술 이네요. 어떻게 IP 주소까지 같을수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