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한인 2세 파리 올림픽서 금메달 노린다
캐나다 '브레이킹' 대표 필립 김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pr 22 2024 04:26 PM
토론토 출생...작년 팬암서 우승
7월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가 있다.
브레이킹 부문 캐나다 대표로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인 2세 필립 김. 캐나다올림픽위원회 사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필립 김. 올림픽위원회 사진
토론토에서 태어난 한인 2세 필립 김(27)이다.
그는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Breaking) 부문의 캐나다 대표로서 금메달을 노리는 비보이(브레이크 댄스 전문가)다.
현재 밴쿠버에 거주하는 그는 지난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팬아메리칸게임 남자 브레이킹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A급 선수다.
2022년엔 서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졌다.
'필립 위저드(Philip Wizard)'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그는 11살 때 브레이킹 공연을 보고 흥미를 느낀 후 밴쿠버 브레이킹팀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의 댄서로부터 정식으로 춤을 배웠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뉴욕에서 시작된 춤으로, 강렬한 힙합 비트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는 고난도 댄스다. 한국에서는 ‘비보잉’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하계올림픽엔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이 공식 종목으로 채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