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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모텔·택시회사 팝니다"
본보 이색광고...업주 "정부가 요금 지불"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23 2024 03:29 PM
독특한 비즈니스 매매 광고가 본보에 실려 관심을 끈다.
본보 23일자 B7면에 실린 비즈니스 매매 광고.
온타리오주 북서쪽에 위치한 소도시에서 모텔과 택시를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한인업주에 따르면, 택시영업은 정부로부터 요금을 받아 수입이 안정적이고 연 매출은 60만 달러가 넘는다.
선더베이에서 서쪽으로 4시간 거리의 포트 프랜시스(Fort Frances)에서 비즈니스를 운영 중인 김모 사장은 "9년 동안 모텔과 택시 사업을 홀로 하는 중인데 심장이 좋지 않아 부득이 한국일보에 매매광고를 냈다. 영국 런던에서 의학을 전공 중인 두 딸의 공부도 거의 끝나 밴쿠버에 사는 아내와 노후를 보낼 생각으로 매출이 좋은 비즈니스를 파는 것"이라며 "택시 영업은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을 거주지와 클리닉까지 매일 왕복하는 것인데, 요금은 보건부 등록 전용계좌가 있어 정부가 매월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차량운행을 통한 월 수입은 2만 달러 정도이나, 수요가 넘쳐 차량 3대를 운행하면 월 6만 달러 수익을 일정하게 올릴 수 있다.
"모텔은 택시 영업으로 신경을 못쓰고 있지만 방이 25~30개 정도다. 현재 70%가량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가 완공되면 모텔 사업으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사장은 "범죄기록이 없는 건장한 한인 3명이 비즈니스를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내 비즈니스를 인수하고 싶어하는 비한인들이 있지만 안 팔고 있다. 관심있는 한인들이 연락하면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807)27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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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미스터 김 ( mrkimto4**@gmail.com )
Apr, 23, 06:27 PM비지니스를 사고 싶어하는 비한인들이 있지만 안 팔고 굳이 한인들에게 팔겠다니, 사장님께서 애국심이 아주 투철하신 분 같아요!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pr, 24, 12:29 AM김사장님! 9년동안이나 혼자서 두가지 사업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군요. 그냥 하루라도 빨리 그 지역에서 사겠다는 사람에게 파시고 벤쿠버 아내분께 가세요! 나이들어서는 돈 보다도 가정과 건강이 더 소중한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사람 골라서 팔겠다는 발상은 인종차별이라 비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김치맨 905870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