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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중 도움 요청했으나...
철인 3종 출전한 퀘벡 남성 사망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pr 25 2024 03:46 PM
구조지연 논란
퀘벡주 몬트리올 남성이 텍사스에서 열린 철인 3총 경기에 출전했다가 사망했다.
텍사스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했다가 숨진 몬트리올 남성 장 프랑소와 알랭. CTV 방송 사진
유족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구조가 늦어진 탓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변호사를 고용하고 주최 측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CBC 방송 등에 따르면 49세 남성 장 프랑소와 알랭은 지난 7일 텍사스주 갤브스톤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이벤트에 참가했다.
'70.3'은 수영 거리 1.2마일, 자전거 56마일, 달리기 13.1마일을 합친 숫자다. 철인 3종 풀코스의 절반에 해당한다.
10여년간 철인 3종, 마라톤 등에 출전할 정도로 건강했던 알랭은 이번 대회의 첫 순서인 수영 중 몸에 이상을 일으키고 손을 들며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결국 사망했고, 일부 목격자들은 급박한 상황에서 구조보트가 출동할 때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고 전했다.
구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알랭은 5월 철인 3종 풀코스 도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가 부인과 2자녀를 남기고 사망,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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