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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훔친 한인 등 4명 유죄 인정
미주리서 수표 등 10여만 불 빼돌려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pr 29 2024 08:04 AM
【LA】 수표 등이 든 우편물을 훔쳐 10만 달러 이상 빼돌린 한인 포함 우편물 절도단이 덜미를 잡혔다.
미주리주 검찰에 따르면 세인트 찰스와 워런 카운티에서 우편물 절도 행각을 벌인 루벤 김씨 등 4명의 절도단이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한인이 포함된 우편물 절도조직이 미주리에서 체포됐다. 위키피디아 이미지
28일 세인트루이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리야 브릭스(42)는 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 지방법원에서 은행사기 3건과 개인정보 도용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또한 제시카 커크패트릭(44)과 루벤 김씨(36), 홀리 네일러(41)도 각각 은행사기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릭스는 컨트랙터로 일하며 2019년부터 고용주의 집 우편함에서 우편물과 개인 수표 등을 훔친 후 수표를 위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와 커크패트릭, 네일러는 위조 수표를 현금화하는 것을 도왔다. 2021년 10월 체포 당시 브릭스는 마약과 백지 수표, 도난 수표 등 총 4만423달러 상당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후 경찰은 수사를 통해 수십 명의 명의로 된 도난당한 우편물, 30개 이상의 도난당한 데빗카드, 타인 이름으로 된 100개 이상의 수표를 발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훔친 금액은 11만6,269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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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