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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기술 한계 부딪친 셀프계산대... 철수 이어져
국내에 남아있냐 사라지냐 갑론을박 팽팽
- 송채원 (edit1@koreatimes.net)
- May 01 2024 11:36 AM
美 월마트 6개 지점 완전히 철수 토론토 포함 일부 지점서도 동참 사용자는 조작에 어려움 느끼고 물가 탓하며 절도하는 이들 늘어
비용 절감 목적으로 셀프 계산대를 도입했던 국내 소매업체들이 최근 철수를 시작하는 분위기다.
캐나다 소매업체들은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 비용을 줄이고 미국의 셀프 체크아웃 트렌드를 따라가겠다며 2020년부터 셀프 계산대를 도입했다. 로블로스, 메트로, 달러라마 등 대형 소매점들이 트렌트에 합류했으며 현재는 없는 매장을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보편화된 상태다.
도난 문제와 기술의 한계에 부딪친 셀프 계산대가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철수되는 추세다. LS 리테일
그러나 셀프 계산대는 사용자가 직접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기계에 익숙치 않은 이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또 "높은 물가를 감당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절도를 시도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이미 미국은 월마트 6개 지점이 셀프 계산대를 모두 철수했다. 온주 스트랫퍼드에 위치한 자이언트 타이거나 토론토 내 캐내디언 타이어 일부 지점도 기계를 없애고 있다.
값비싼 물가는 시민들의 도덕성을 추락시켰고 기술의 도입은 사용이 불편하다는 한계에 직면했다. 여러 문제와 한계에 부딪친 셀프계산대를 두고 현재 완전히 없어질지 남아있을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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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