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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핫뉴스

“경관들이 사건현장 증거 인멸”

경찰 총격 사망 양용씨 유족 기자회견


Updated -- May 10 2024 10:35 AM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y 10 2024 07:35 AM

과잉진압 논란에 LA시장 "철저 조사"


【LA】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양용씨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의 변호사는 경찰이 과잉대응 후 의료적 처지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사건 현장을 훼손하고 증거를 인멸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경찰의 바디캠 및 관련 통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증거가 될만한 모든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la.jpg
숨진 양용씨의 어머니 양명숙(왼쪽부터)씨가 아버지 양민씨, 로버트 쉬헨 변호사, 쌍둥이 형 양인씨와 함께 9일 LA한인회에서 회견 도중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LA한국일보 사진 

 

유가족은 9일 LA한인회관에서 로버트 쉬헨 변호사와 함께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LA경찰이 사건 기록과 수사상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쉬헨 변호사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입구 감시카메라 영상 캡처 장면을 보여주며 “양씨는 지난 2일 통제를 벗어난 경관들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무려 9명의 경관들이 군사작전처럼 집으로 들어가 양씨를 제압했고, 심지어 총격 직후 이 사실을 그의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총격 후 양씨를 살리려는 노력을 했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la2.jpg

총격 사건 당시 경관 9명이 양용씨 아파트에 진입하는 CCTV 장면. LA한국일보 사진 

 

이어 “게다가 수시간 동안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현장을 깨끗이 청소했다. 이것은 명백히 범죄 현장을 훼손한 사법방해 행위”라며 “경찰은 현장의 핏자국, 머리카락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물리적 증거를 인멸했다. 이러한 물리적 증거들은 경찰이 피해자를 총격 사망케 하기까지 그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la3.jpg

LA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양용씨. LA한국일보 사진 

 

이날 어머니 양명숙씨는 울먹이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앉은 이유는 아들을 잃고 비탄에 잠긴 어머니로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묻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녀는 “제가 애초에 경찰이 아닌 정신건강국에 전화한 이유는 아들에게 치명적인 대응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들은 환청, 신체적 고통, 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었지만, 기도, 테니스, 요가, 등산 등을 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의 삶을 살 권리가 있었다. 정신건강국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우리는 아들이 병원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은 우리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용씨의 가족, 한인사회에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이 비극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소재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전면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당시 현장 대응 프로토콜도 반드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전체 댓글

  •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10, 11:19 AM Reply

    자동차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해도! 또 내 손으로 찾아냈다 해도 늑장 출동하는 무성의한 토론토경찰들이 아닌가?
    그런데 신고 들어가자마자 9명의 경찰관을 즉각 출동시킨 LA 경찰국? 그 LAPD 에 박수 보낸다.
    그리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는 Protect and Serve 하겠다는 경찰관들의 입장을 생각 좀 해주면 좋겠다.
    미국에선 2023년 1년동안에 136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 피살됐다. 부상자는 242명!
    이렇게 악당, 범죄자들의 손에 의해 죽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경찰이 아닌가?
    그들에게 과잉진압 했다고 비난만해선 안될 거라는 게 김치맨의 생각이다.

  •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May, 10, 02:35 PM Reply

    윗 댓글 쓰신 분:
    정확한 전후 상황에 대한 정보도 없으면서,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 대해서 저렇게 경솔하게 편파적인 댓글을 썼다는 게 개탄할 노릇임.
    유족측의 입장도 생각을 하셔야지.....
    저런 비극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아무도 이로 부터 자유롭지 못할진대, 사건에 대한 아무런 상세한 정보도 없는 분이 저런 댓글을 쓰나?? 현장 상황을 본인의 두 눈으로 보셨나요??
    제발 낄 때 끼고, 빠질 때는 빠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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