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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법도 효과 없는 '슈퍼 머릿니' 등장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4 2024 12:06 PM
일반 의약품 및 약용샴푸 저항력 높아 제거 어려워 디메티콘 등 강력한 성분 함유된 약물 사용해야 해 전문가 상담이 가장 효과
두피 건강을 해치는 머릿니 치료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기존에는 퍼메트린과 피레스린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슈퍼 머릿니'라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기생충이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 기존 의약품으로는 제거하기 힘든 새로운 유형의 머릿니가 등장했다. 셔터스톡
슈퍼 머릿니는 외관상 일반 머릿니와 별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 의약용품이나 약용 샴푸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제거가 어렵다.
또 머릿니는 어린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한 번에 20개 미만이 나타나며 별도의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3~4주간 생존할 수 있다.
캐나다 소아과 협회에 따르면 머릿니 치료 비용은 상당하다. 그러나 발견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의사들은 슈퍼 머릿니처럼 치료가 어려운 기생충을 제거하려면 디메티콘(Dimethicone)이 함유된 강력한 약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트로바(Natroba), 스클라이스(Sklice), 울레스피아(Ulesfia) 성분도 도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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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