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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인텐던트 클라크(Stacy Clarke)는 누구?
징계 대상된 경찰청 최고위 흑인여성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y 15 2024 02:19 PM
"인종차별에 대항"...흑인순경에게 기밀누설
수퍼인텐던트 클라크(Stacy Clarke)는 1998년부터 토론토경찰청(TPS)에서 근무했고 2020년 현재 자리에 취임했다.
그녀는 2021년 경사Sergeant 승진 면접을 앞둔 6명의 흑인 순경(Constable)에게 시험문제를 누설, 이들의 진급을 도왔다. 그는 3명의 동료들과 함께 면접시험관이었다.
최근 이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자 클라크는 지난 9일 잘못을 인정, 공개 사과했다. "내가 이들을 도운 이유는 경찰조직 안에 백인들의 비백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텃세가 심해서 흑인 고급경찰들을 더욱 양성하려 했다"고 밝혔다.
흑인 경관들의 승진을 도우려고 부정행위를 한 토론토경찰의 스테이시 클라크 수퍼인텐던트. 토론토경찰 사진
그는 면접문제들을 사진을 찍고 이를 텍스트 메시지로 수험생들에게 보냈고 자기가 특별히 돌보는 순경을 직접 만나서 면접에 대비시켰다.
그는 이같은 행동으로 물질적 이득을 취하거나 어떤 보상을 받지는 않았다. 따라서 그의 불법적 행위는 오직 인종차별을 희석하려는 의도였다는 주장은 사실로 보인다.
흑인 경찰관들은 '면접에 상당한 무게를 주는 이같은 진급시험이 흑인들을 인종차별하는 부당한 방법"이라고 오래 전부터 주장했다.
토론토경찰청에서 수퍼인텐던트라는 높은 직급에 도달한 최초의 흑인 여성인 클라크는 경찰 업무의 다양한 측면을 감독, 관리하고 의사결정 및 리더십 발휘를 주요 업무로 수행하면서 이를 검찰이나 경찰청장에게 보고했다.
전략적 계획, 정책시행 및 배정된 지역 내에서 효과적인 경찰 업무를 보장하는 것도 그의 업무였다. 경찰청에서 그는 중요 간부였다.
징계위에서 증인으로 나선 맥길대학교의 인종관계 전문 교수는 "나는 아직까지 이렇게 능력있고 친절하며 업무에 충실한 경찰간부를 본 적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청은 그를 2계급 강등한 후 인스펙터Inspector 계급으로 복귀시키고 점진적으로 수퍼인텐던트 자리에 다시 오르도록 하자는 의견을 지난주 미디어에 흘렸다.
이에 대해 그녀의 변호사는 징계위원회에서 "강등에 동의하지만 1년 후 수퍼인텐던트 직급으로 복귀한다는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클라크는 자녀들을 가진 싱글맘이다.
징계위는 그에 대한 결정을 올 여름으로 연기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May, 15, 04:32 PM흑인들은 걸핏하면 인종 차별을 내세우지만 흑인들은 인종차별을 하는 대표적인 인종들이다. 자격지심에서 이겠지만 특히 동양인들에게 상당히 심한것은 만만한게 동양인이여서 그런가 보다.
아프리카를 여행한 유튜버들은 이구동성으로 아프리카 흑인들의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했다.
빈민들도 거지들도 동양인들을 보면 침을 뱉고험악한 인상을 짓는 등 노골적인 인종 차별을 한다고 했다. 댓글을 보니 심히 불편한 마음을 갖은 한국인들은 이제까지 아프리카 빈민들을 위해서 기부하던 유니세프 기부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하거나 의료 봉사나 수많은 지원을 중지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등의 격앙된 마음을 글로 남겼다.
인종적인 차별이 없지는 않겠지만 캐나다에서 인종 차별을 한다면 오래전에 중국인이 과연 경찰 총수에 올라설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니 하게도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하는 한국인들의 인종 차별도 결코 약하지 않다는 사실.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15, 06:08 PM법을 앞장서 지켜야만 하는 경찰관이 부정행위를 했다고요?
뭐라구요? 경찰국 내의 인종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컨닝토록 했다구요?
자! 그러면 동양계 경찰들에게도 승진시험문제 슬쩍 알려주어야 하겠지요? 수퍼인텐던트 클라크(Stacy Clarke) 여사?
자칭 판관 김치맨이 내리는 판결은 스테이스 클라크를 즉각 파면조치한다.
경찰로서의 자격미달이기 때문이닷!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May, 15, 08:06 PM인종차별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법을 보호하고 준수해야할 경찰의 고위 간부가 저정도 수준이니
개탄스런 마음은 듭니다만,
한편으로는 흑인들 포함 소수 인종들에 대한
불공정한 경찰 단속은 비밀아닌 공공연한 사실이고,
미국 흑인 범죄 지역에 출동한 백인경찰의 총기 총기사용비율이
흑인 경찰보다 5배나 높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하니,
흑인들 또는 소수인종(아시안계 포함)들 입장에서는 공권력을 집행하는 경찰인구
분포에서 자기네 민족이 많기를 바라는건 당연하고,심지어 경찰 내부의 보이지않는
인종 차별 행위가 있다면 이 또한 일말의 동정심도 생기는것 같긴 합니다.
한인 고위경찰이 아무런 댓가 없이 한인 경찰들을 더 많이 진급시키기 위해
이런 짓을 했다면 한인사회는 이를 어찌 받아 들일건지 궁금 합니다.
잘못된 건 분명 맞는데...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15, 08:36 PM토론토경찰 계급(Police Ranks)
Chief of Police;
Deputy Chief of Police;
Staff Superintendent;
Superintendent;
Staff Inspector;
Inspector;
Staff Sergeant and Detective Sergeant;
Sergeant and Detective;
Constable
SteveC. ( nuvi**@gmail.com )
May, 17, 08:52 AM상명하복 세계의 경찰,군인 체제의 특성상 이런 사건이 끊이지 않는군요. 미국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