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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K푸드, 노스욕 점령한다
걸그룹 '퍼플키스' 등 출연...비빔밥 시식도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17 2024 03:30 PM
한인대축제 8월23∼25일 멜라스트먼광장
캐나다 최대 규모의 한인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노스욕 한인대축제가 8월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멜라스트먼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 때 무대 앞에 몰려든 관객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실력파 K팝 그룹의 환상적인 공연을 감상하며 다양한 K푸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온타리오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채현주)는 제24회 토론토한인대축제(Toronto Korean Festival)를 오는 8월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5100 Yonge St.)에서 개최한다.
노스욕 한인대축제에 출연하는 퍼플키스. 사진제공 한인비즈니스협회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내년까지 '한국-캐나다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캐나다의 대표적 한류 이벤트인 '토론토 코리안 페스티벌(TORONTO KOREAN FESTIVAL)'의 개최는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의지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퓨전국악밴드 '두번째 달(2nd Moon)'과 인기 아이돌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의 공연이다.
'두번째 달'은 현직 음악교수들로 이뤄진 최고 수준의 7인조 혼성 퓨전밴드다. 이들은 격조 높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음율을 선보이며 노스욕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결성된 6인조 여자 아이돌그룹 '퍼플키스’는 유명 걸그룹 ‘마마무’의 기획사 RBW의 신예 그룹으로 한인 5명, 일본인 1명이 모여 결성된 팀이다.
이들은 한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어 K팝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인대축제에도 다양한 K푸드 체험관이 들어서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 한식진흥원과 농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비빔밥’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한식 비빔밥 체험관’이 처음 운영된다.
비빔밥은 구글이 선정한 최다 음식 검색어로 선정됐을 정도로 캐네디언들의 관심이 뜨거운 한식이다.
올해 K스트릿 푸드 부스는 총 30여 개가 설치된다.
치맥가든에선 한국식 치킨과 술을 즐길 수 있으며 이번에는 특히 한식포차(K-Pocha)를 오픈해 한국 막걸리와 모듬전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좋은 평을 받았던 대형 스크린은 광장 입구와 비어가든 등에 추가로 10대가 설치된다.
젊은이들의 관심이 뜨거운 RPD(Random Play Dance, 랜덤 플레이 댄스) 행사는 광장 남쪽 잔디밭에서 열려 K팝에 능한 남녀노소 방문객들의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의 행사 예산은 총 40만 달러로 예상되며 TD은행과 토론토한인회, 토론토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KTO)와 대한항공(KAL),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여러 동포단체와 기업들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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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