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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투약자 위한 식품 등장
발 빠른 네슬레, '바이틀 퍼수트' 출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y 22 2024 01:36 PM
"섬유질·단백질 풍부" 주장
북미에서 위고비, 오젬픽 등이 비만치료제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이를 투약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다.
미국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네슬레는 다이어트를 위해 오젬픽이나 위고비를 투약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새로운 식품 라인 '바이틀 퍼수트(Vital Pursuit)'를 올해 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비만치료제로 인기 높은 위고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틀 퍼수트'는 통곡물 보울, 단백질 파스타 보울, 샌드위치, 피자 등 12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단백질과 비타민 A, 철분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며 각 제품당 미화 4.99달러 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네슬레 측은 신제품에 대해 "체중을 관리하는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지원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며 특히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하는 소비자를 위해 부분적으로 조정된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내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오젬픽과 위고비의 성분이다.
당초 오젬픽과 위고비는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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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