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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낭비

캐나다 마약복용 사망률 미국의 2배   


Updated -- May 30 2024 09:26 AM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y 24 2024 03:46 PM

젊은이 일생을 망치게 하는 원흉   김용출 한인문협회장


김용출.jpg

김용출 문협회장

 

캐나다한국일보 5월22일자에서 오피오이드(opioid) 복용 관련, BC주 빅토리아대 1학년 여학생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는 18세의 초롱같이 빛나야 할 나이에 그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

필자는 평소 마약 관련 뉴스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기사를 읽을 때는 연민과 함께 마음이 편치 않다. 이런 사건은 신문에 가끔 날 정도로 한가한 사건이 아니다. 일일이 다 기사화할 수 없기 때문에 감추어진 심각한 사회문제다. 여기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사회문제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그 원인은 매우 단순하다. 자본주의에 입각한 물질만능주의가 그 뿌리다. 잘 먹고 잘 살면서 절대자에 대한 경외가 없다면 인간은 타락하게 되어 있다. 지나친 문명의 진보가 
젊은이들의 일과 창의성을 빼앗았다. 그 결과 젊은이들이 쉽게 빠지는 것이 마약이나 도박과 같은 일탈 위주의 삶이다. 기후 위기 역시 그 뿌리는 자본주의에 있다는 것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캐나다와 인접한 미국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20여 년간 불법 opioid나 펜타닐(fentanyl)과 같은 진통제 관련
약물남용으로 47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1년에 2만3,500명씩 죽은 셈이다. 캐나다 역시 같은 이유로 2021년 7,993명, 2022년엔 7,328명이 사망했다. 미국과의 인구 비례로 보면 사망률은 미국의 두 배에 가깝다. 
마약성 진통제 약물남용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완전히 망가뜨린다. 물론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또는 아픈 곳의 진통을 위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안전한 복용 방법을 벗어나면 그때부터 문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줄달음질 친다.
진통제 관련 약물이 결국 진통제 마약이고 이를 우리는 통칭 마약이라고 부른다.

마약 장사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마약을 미국으로 잠입시킨다. 세계의 모든 마약은 '미국으로, 미국으로' 하는 식이다. 특히 미국 남부 국경이 자주 이용된다. 마약이 미국을 거쳐 인접한 캐나다로 밀반입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옛말에 열 사람이 도둑 한 사람을 못 잡는다고 했다. 단속에도 한계가 있다. 맞는 말이다. 이제 마약은 미국과 캐나다 국민생활에 깊숙이 침투했다. 

한 번 마약에 중독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그것이 마약의 속성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한 때의 유혹에 빠져 마약에 손을 댄다. 그것을 한 번 두 번 하다가 어느 새 중독되고 아까운 젊음과 자기 생명을 바꾼다. opioid나 fentanyl과 같은 약물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고통에 대한 순간의 빠른 효과나 또는 심신의 쾌락을 추구한 결과가 지나치면 얼마나 허망한지를 보여준다. 
중독됐다가 회생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은 정상적 인간기능을 거의 상실한다. 겨우 밥 끓여 먹고 화장실 가는 단순한 행위만 할 수 있다. 대부분은 폐인으로 살다가 조기 사망한다. 

현대사회의 부조리 중 하나다. 

과학은 인간을 달나라에 보낼 정도로 발달했다. 또 요즘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이다. 과학의 발달이 가져온 AI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과학문명은 인간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하나 정작 필요한 마음의 평안은 주지 못한다. 이것이 현대문명의 명암이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말하기를 '신은 인간을 정직하게 창조했지만, 인간은 많은 꾀를 낸 것이 인간 고통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마약성 진통제가 좋은 예가 된다. 과다 복용은 위험천만하다. 그것은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것이고 다시 말하면
자기가 자기에게 속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순간의 쾌락을 추구한다. 이런 것 중 대부분은 모두 순간의 쾌락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귀한 생명이 낭비된다. 이를 조장하는 일들은 세상 곳곳에 널려있다. 절대자에게 귀의하는 것 밖에는 젊은이들을 구제할 다른 길이 보이지 않는다.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전체 댓글

  • sarang ( sarangjcl**@gmail.com )
    May, 25, 10:21 AM Reply

    노익장 대단하십니다. 문협회장 김용출 목사님. 더욱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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