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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100만 명 "졸업 후 취업길 막히나"
졸업 후 취업비자, 노동시장 수요와 맞물린 변화 예고
- 송채원 (edit1@koreatimes.net)
- Jun 12 2024 12:11 PM
PGWP 발급량 줄이기 위한 새 정책 현 학생 적용 여부 두고 의견 수렴 수요 낮거나 포화 상태인 분야에서 학업 중인 학생들은 발급 힘들 수도 이에 '최대 백만 명 추방 위기' 경고
캐나다 연방정부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PGWP 비자 변경을 검토 중이다.
PGWP(Post-Graduate Work Permit)는 캐나다 유학생들이 졸업 후 일정 기간 동안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취업 비자다. 이 비자는 유학생들이 캐나다 내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최대 3년까지 유효하다. PGWP를 통해 취득한 경력은 영주권을 신청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연방정부가 PGWP 발급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정책 사항을 주정부에 통보했다. 언스플래쉬
그러나 최근 정부는 PGWP 비자 발급량을 줄이기 위해 비자 조건 및 발급 대상에 대한 변경 사항을 각 주 정부에 통보했다. 이는 노동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와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안이다.
만약 이러한 정책 변경이 즉각 시행된다면, 학생들은 자신이 학업 중인 분야가 캐나다 내에서 수요 높은 직업군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PGWP를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이 변경 사항을 현 학생들에게도 적용할지, 아니면 유예할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정책 분석가 얼 브레이니(Earl Blaney)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캐나다에서 공부 중인 유학생은 100만 명이 넘는다. 이들 중 72.5%가 PGWP를 신청하고, 60%의 학생들은 영주권을 신청할 계획이다.
얼 브레이니는 "인력 수요가 적거나 포화 상태인 분야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은 졸업 후 PGWP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캐나다에 불법 체류자가 증가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향후 3년간 최대 백만 명의 학생들이 추방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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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edit1@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Jun, 13, 05:20 PM Reply엉터리 난민들 추방 하겠다는 얘기는 없네. 지도자 잘못 뽑으면 살기 좋던 캐나다도 몇년만에 이렇게 최악으로 빠질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