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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O 파업 가능성 높아져
협상 결렬되면 7월5일부터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n 20 2024 04:17 PM
온타리오 주류판매점 LCBO의 노조원들이 다음달 초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LCBO 노조원들이 다음달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위키피디아 이미지
노사 양측은 직원들의 처우개선 등을 놓고 지난 3월부터 줄다리기를 해왔지만 진전이 없었고, 이에 노조는 협상 결렬시 7월5일(금)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1만 명의 LCBO 노조원들을 대변하는 온주공공근로자노조(OPSEU)는 임금인상, 풀타임직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LCBO 직원의 70%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으며 9월 초부터 편의점 주류판매가 시작되면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LCBO는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식당이나 술집 등에 큰 차질 없이 주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업소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한편 LCBO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평소보다 영업시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에 대비, 영업시간을 늘려 술을 최대한 많이 팔아보겠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LCBO 매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지만,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단, 이달 30일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고, 캐나다데이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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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