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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비자 심사서 줄줄이 탈락
1∼4월 신청자 중 50%만 통과
Updated -- Jun 20 2024 05:42 PM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20 2024 04:14 PM
과거에 비해 캐나다 유학비자를 받기가 한층 어려워졌다.
캐나다 유학비자를 신청했다가 떨어지는 외국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 토론토대학(UT) 캠퍼스. UT 웹사이트
올해 초부터 연방이민부가 유학비자 규정을 대폭 강화, 심사에서 떨어지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연방이민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유학비자를 신청한 외국인 학생은 15만2천 명에 달한 반면 심사를 통과한 자는 50%인 7만6천 명에 그쳤다.
지난해 합격률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고, 2022년에 비해선 5% 포인트 떨어진 숫자다.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학비자 신청자들의 합격률이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비자심사 처리기간도 길어졌다.
올해 초만 해도 비자심사에 약 8주가 소요됐으나 5월엔 15주나 걸릴 정도로 속도가 느려졌다.
유학생들이 줄어들면서 각 대학엔 비상이 걸렸다.
일부 강좌가 취소되는가 하면 강사들이 일자리를 잃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학생들이 감소하면 해외에서 그들을 방문하는 가족과 친구가 덩달아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피해가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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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