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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미국으로 입양된 강아지 가출
애태우던 주인과 6개월만에 재회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21 2024 03:27 PM
【뉴욕】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강아지가 가출 6개월여 만에 발견돼 주인과 재회한 사연이 화제다.
최근 폭스뉴스는 한국에서 입양된 강아지 가을이(영어명 Autumn)가 가출 후 주인과 다시 만난 스토리를 소개했다.
미국에 입양된 후 가출했다가 6개월만에 주인과 재회한 강아지 가을이. 미주한국일보 사진
폭스뉴스에 따르면 암컷 스피츠 가을이는 한국에서 떠돌이 개 신세였다가 구출된 후 지난해 9월 미국으로 건너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는 사만사 폴리노씨에게 입양됐다.
입양 당시 가을이의 나이는 2~3살로 추정됐는데, 미국에 온 지 불과 3개월만에 가출했고 가을이와 막 정이 붙기 시작했던 폴리노씨는 큰 충격에 빠졌다.
얼마 후 폴리노씨는 집 근처에서 떠돌던 가을이를 발견하고 붙잡기 위해 다가갔으나 그 때마다 재빠르게 달아났다.
그 후 약 한 달간 가을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체념했던 그는 가을이의 사진이 담긴 전단지를 곳곳에 붙이고 제보를 받던 중 지난 2월 초 알링턴 국립묘지 근처에서 본 것 같다는 여군의 제보를 접수했다.
이어 그는 국립묘지 근처에 있는 군부대 포트 마이어스 영내에서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혼자 있던 가을이를 발견했다.
그러나 폴리노씨는 민간인 신분으로는 군부대에 들어갈 수 없어 애태웠고, 이에 동물보호단체 ‘알링턴 동물복지협회’가 자원봉사를 자처하고 나서 지난 11일 가을이를 붙잡았다.
확인 결과 가을이는 가출 전과 큰 차이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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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