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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텃밭서 보수당 스튜어트 당선
토론토 세인트폴 연방보선 대이변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25 2024 09:28 AM
【2보·종합】 31년간 연방자유당 의원들이 의석을 차지해오면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토론토 세인트폴 선거구에서 보수당의 신참 후보가 당선, 대이변을 일으켰다.
24일 토론토 세인트폴 선거구 연방보궐선거에서 보수당의 단 스튜어트가 1만5,555표를 획득, 1만4,965표를 얻은 자유당의 레슬리 처치를 590표 차이로 눌렀다. 이번 보선은 자유당의 베테랑 의원 캐롤린 베넷이 사임하면서 치러졌다.
연방보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보수당의 단 스튜어트. 공식 웹사이트
이곳은 1993년 이후 자유당의 텃밭이었고, 스튜어트는 정치계에서 무명의 신인이었기 때문에 개표결과는 연방자유당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오샤와에서 성장한 스튜어트는 퀸스대학교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고, 퀸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때 몬트리올은행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국 비영리 자율기구인 CIRO(Canadian Investment Regulatory Organization)에서 일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번 보선 결과로 내년 연방총선을 앞두고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향한 사임 압력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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