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오피니언
KTD유동환 칼럼
인공지능 시대가 열렸다(2)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n 28 2024 03:05 PM
언제 누가 무엇을 만들었는가
유동환(칼럼니스트)씨
1968년: 미국의 컴퓨터 칩 제조사 인텔Intel은 마이크로 프로세서 직접회로를 개발, 컴퓨터 제어장치의 중추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1974년: 64K 바이트 용량의 직접회로가 출시 판매되었다.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칩Chip 안에 6천 개의 메모리를 트랜지스터에 수용, 소형 컴퓨터를 만들었다.
이후 메모리 용량은 칩과 하드 드라이브 발전으로 메가(100만) 바이트를 넘어 현재 10의 12승 ‘테라바이트’가 나왔고 가까운 장래에 10의 24승 ‘요타바이트’ 칩이 개인컴퓨터에 도입될 전망이다.
1976년: 미국 Apple사는 애플 컴퓨터를 출시, 개인 컴퓨터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로써 회사뿐 아니라 개인도 컴퓨터를 소유하는 획기적 계기를 만들었다.
1980년: 인공지능 연산법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 신경망연구가 재활성화.
1983년: 인터넷이 등장, 인간이 개인 컴퓨터를 통해 하나의 정보망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동년 모토롤라의 셀폰이 출시되었다. 벽돌처럼 생긴 세계 최초 모바일폰의 무게는 자그만치 2kg.
1990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 윈도우 앱(소프트웨어)을 개발, 사업체 사무를 컴퓨터 스크린으로 처리하는 변혁을 일으켰다.
1992년: 노키아 셀폰회사가 첫 번째 문자전송(Text message)에 성공, 인간은 셀폰으로 24시간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
IBM의 딥블루. 위키피디아
1997년: IBM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딥블루가 세계 체스(서양식 장기) 챔피언과의 대결에서 승리.
1998년: 구글 검색엔진이 등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를 형성, 하루 수십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2001년: 비영리단체 위키피디아 온라인사전 출시로 인간은 세계 최대의 백과사전을 무료 이용했다.
2004년: 페이스북Facebook이 시작돼 인간은 자기를 소개하며 서로 소통을 시작했다.
2005년: 유튜브를 이용, 개인 TV 프로그램을 제작.
2006년: 통신수단 트위터(현 X) 등장.
2010년: 인간의 심층 뇌신경세포(Neuron)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호전달을 모방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뇌에는 약 100억 개의 뇌신경 세포가 있고 인체에서 자극으로 발생하는 전자신호를 뇌신경 세포간에 주고 받는 시넵시스(생체화학물질)가 약 600조 개가 있다. 시넵시스는 DNA나 RNA의 통제를 받는다.
인간은 느끼는 감각을 뇌신경 세포간 신호로 전달한다. 이 정보전달 과정을 컴퓨터 2진법(숫자 0과 1)으로 연산, 처리하는 인공 신경망이 만들어졌다. 입력 데이터를 기계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과 기계(컴퓨터)가 지각을 통해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소통했음을 의미한다. 사물인식 그래픽도 소통 매개체로 사용된다.
인공신경망에는 머신러닝(ML: 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L: Deep Learning)이 있다. 머신러닝은 입력과 출력이 단순과정으로 처리되지만 딥러닝은 입력을 3,4개의 단계를 거쳐 확인, 수정, 강조, 재확인된다. 이렇게 해서 메모리(기억)가 생성 출력되면 이것은 인간의 지각을 모방한다.
예를 들어 고양이와 개를 구분하기 위해 수동적으로 둘의 특징을 그래픽으로 입력했을 때 컴퓨터는 머신방법 또는 딥러닝 방법으로 처리 저장한다. 후자는 컴퓨터가 둘 사이의 모든 생물학적 차이를 스스로 판단 저장, 두 동물을 구분한다.
2015년 비영리 단체 오픈에이아이 OpenAI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도구를 개발하여 게임기에 응용하면서 인공지능의 새 장이 열렸다. 이것이 현재 인간이 머리 싸매고 연구 발전시키는 AI - 인공지능이다. (계속)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