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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문신범씨 모범시민상
쓰레기줍기·빈병수집 등 환경정화 앞장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l 02 2024 03:38 PM
몬트리올 거주 한인 문신범(74)씨가 퀘벡주의회로부터 '명예로운 모범시민'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에서 환경 정화 운동을 펼쳐온 몬트리올의 문신범(오른쪽)씨가 지난달 25일 퀘벡주의회로부터 명예로운 모범시민상을 받았다. 왼쪽은 엔리코 시코네 주의원. 문신범씨 제공
1990년대∼2000년대 초반 본보 몬트리올지국장을 지냈던 그는 지난달 25일 엔리코 시코네 주의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문씨는 '걷기 및 깨끗한 환경 유지 위원회(WKCEC·Walking & Keep Clean Environment Committee)'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4월부터 자신의 건강과 주변 환경 정화를 위해 15년 동안 혼자 활동하다가 지난해 3월9일 환경 유지 위원회를 창설했다. 이후 183명의 회원과 함께 건강 증진, 라쉰느(Lachine) 지역 환경 정화를 위해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쓰레기 줍기와 빈병, 캔 수집 등을 진행했다. 여기서 발생한 100달러를 구호단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5월부터 쓰레기 줍기 등을 다시 시작,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문씨에 따르는 그는 퀘벡 거주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의회로부터 모범시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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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