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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바다가 ‘열 받는다’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03 2024 06:00 PM

지상보다 느리지만 길고 강한 위력


바다가 ‘열’ 받고 있다. 지구는 30%의 육지와 70%의 바다로 덮여 있다. 면적도 바다는 두배 이상 넓을 뿐 아니라 물은 공기에 비해 열 함유 량이 4배나 된다. 전기 포트로 1킬로그램의 물을 끓일 때 사용하는 전기로 4킬로그램의 공기를 데울 수 있다는 말이다.

 

데이비드 스즈키 청원 캡쳐.png

전 세계가 화석연료 사용을 멈춘다면 바다를 덮고 있는 화물선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은 산업혁명으로 인간이 만들어 낸 탄소가 없다면 지구의 온도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우주로 복사열의 형태로 빠져나가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이 에너지에 0.3%를 지속적으로 보태고 있다. 즉 태양이 0.3% 더 뜨거워졌다는 것과 같은 효과다. 별것 아닌 양 같지만 이게 히로시마 원자폭탄을 1초에 5개씩 터트리는 열량이다. 한두달도 아닌 수십년을.

 

데이비드 스즈키 청원 캡쳐 2.jpg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의 청원 글에 붙은 반응들. 5천여0건의 ‘좋아요’와 660여건의 ‘웃겨요’가 있다. 이 화면캡쳐에 나타난 ‘웃겨요’를 누른 위에서 3번째 R로 시작된 사람의 페이스북에는 ‘반 이슬람 이민’ 청원도 공유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거부감, 타 종교, 타 인종에 대한 거부감 등 혐오의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은 지적 게으름과 편향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약 40년 전인 1987년 월러스 브로커라는 해양학자는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지구촌 거주자들은 지금 거대한 환경실험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 너무나 크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미치는 실험이어서 만약 어느 누군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실험이라면 당연히 거부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위험한 실험이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바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증가실험이다.”

이 실험은 이제 99 퍼센트 정확한 결론을 얻었다. 배출한 온실가스가 미치는 영향이 핵폭탄을 0.2초마다 지구에 고루 터트리고 있는 열량이란 것을. 그리고 그 영향력은 지구촌 전체에 나타나고 수 만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증거들을 얻었다.

이 많은 열이 그러면 어디로 갔는가? 지구 평균 기온이 이제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1.2도 올랐다(물론 지난 12개월 동안은 1.6도가 올랐다). 이 열이 지구 기온을 올린 것이다. 그 평균기온이라는 것도 자세히 뜯어보면 바다의 표면 온도는 겨우 0.9도 올랐고 육지 평균은 약 1.9도가 올랐다. 이를 전체 평균하면 1.2도 상승이 된다. 바다는 인간이 방출한 잉여 열의 90%를 흡수한다. 바다 표면에서 흡수된 열은 서서히 바다 깊은 아래쪽으로 전달된다. 아주 느리게.

바다 덕분에 지구의 기온 상승은 더 느리게 진행된다. 그나마 우리가 대처할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 좋은 일이다.
그러나 바다 속은 그렇지 않다. 바다 생물들은 온도변화에 더 민감하다. 이동이 자유로운 바다 생물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온도의 물을 따라 쉽게 이동할 수 있기에 온도변화에 상대적으로 적응력이 약하다. 또 오랫동안 바다의 평균 수온은 잘 변하지 않았기에 산호 등 고착생물들의 적응력도 매우 약하다. 수온이 평균 1도가 오르면 그 지역 산호의 14%가 폐사한다. 평균 수온이 2도가 오르면 70~90%가 사라지고 3도가 오르면 95% 이상이 사라진다.

그 뿐 아니라 빙하가 녹고 바닷물은 열 팽창으로 부피가 늘어나 해수면 상승을 가속화 시킨다. 현재까지는 겨우 20센티미터가 올라갔다. 이 중 열팽창이 9센치미터를 높였고 빙하와 그린랜드 남극 등의 빙하가 녹아서 9센치미터를 높였으며 나머지는 지하수 사용 등에 기인한다. 담수의 유입 증가로 지구 전체를 휘감아 도는 해류마저 변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날씨가 급변한다.

오늘 아침 페이스북에 캐나다의 대표적 기후활동 단체인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이 지난해 9월 시작한 청원 게시글이 다시 보였다. 정부가 2035년까지 100% 저렴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지원을 완전 중지해 달라는 내용이다. 3만명의 청원을 목표로 시작한 이 청원에는 7월2일 현재 26,628명이 서명했다. 이런 별것 아닌 듯한 이런 서명 하나하나가 바다의 온도상승을 막고 지구의 평균온도를 1.5도 아래로 유지하는 데 가장 손쉬우면서도 가장 효율적이며 강력한 힘이다. 쓰레기 분리수거로 머리를 쥐어 짜는 것보다 몇십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이 청원 홍보 게시글에 7,500여명이 반응했고 그 중 668명은 ‘웃겨요’를 눌렀다. 이런 활동을 비웃는 사람들이 여전히 10% 근처이고 이런 비율은 다른 기후관련 글에도 늘 따라 붙는다. 많게는 30%가 넘을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함께 연대해서 서명에 동참, 정치권을 압박해야 우리 자녀들이 건강한 지구에서 살아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 서명 링크(surl.li/buvran).

 

정필립.jp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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