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표현력 넘친 축제

제26회 한국일보미술대회 시상식이 본보와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 공동주관으로 지난 3일 오후 7시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8일 리치먼드힐 소재 평화사(주지 상명스님)에서 열린 학생미술대회에는 유치부에서 12학년까지 14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박연우(G7) 학생의 작품과 상장이 줌 시상식에서 소개되고 있다. 사진 온타리오한국학교협의회 제공

유년부와 초등부 학생들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으며 학생들의 작품들은 기교적인 면보다는 동심의 순수한 표현력이 눈을 끌었다.

올해 대상은 7학년 박연우 학생이 차지했고, 미술가협회 특별상은 5학년 전이든 학생이 수상했다. 44명이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및 꿈나무상과 장려상 등을 받았다.

줌시상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들. 사진제공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국민의례로 시작된 시상식에서 각 부문별 입상자와 작품, 상장이 함께 소개됐다.

대상, 미협 특별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들에겐 부상으로 인디고 상품권(Indigo gift card)을 증정했으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디지털 상장이 이메일로 전달됐다. 

앞서 미술대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이 완성 작품을 제출하는 것 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참가상(메달)을 전원에게 선사했다.

이번 대회 전체를 주관한 본보 이로사 편집위원은 "입상작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학생들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격려하며, 대회라는 경쟁의식보다는 그림축제의 장으로서 이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상작품의 온라인 전시회는 본보 웹사이트에서 지난달 29일 시작,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온라인 전시회: www.koreatimes.net/Event/Art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