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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O 매장 문 닫아...노조 사상 첫 파업
온라인 영업만...식당 등엔 계속 술 공급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ul 05 2024 09:00 AM
【2보·종합】 온타리오 주류판매점 LCBO가 노조의 파업으로 5일(금) 680여 곳의 매장 문을 닫았다.
1먄여 명의 노조원들은 임금 인상, 파트타임 직원의 풀타임 전환 등을 요구하면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5일 오전 노스욕 베이뷰빌리지 LCBO 매장의 문이 닫혀 있다. 사진 한국일보 취재팀
사상 처음으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LCBO는 약 2주간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주문을 통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식당이나 술집 등에 대한 술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업주들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
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채현주)는 5일 "LCBO 파업 전 회원들에게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기 때문에 맥주 등을 사전에 확보한 곳들이 많다"며 "소주, 막걸리 등은 한인 공급업체들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파업이 길어지면 요식업소들의 영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LCBO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소비자들은 비어스토어나 수퍼마켓 등에서 여전히 맥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LCBO는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19일(금) 30곳의 매장만 문을 열고 주 3회(금토일) 영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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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