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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아일랜드행 '페리 교체 예산' 급증
2년 만에 4배 증가하자 아우스마 부시장 "탄소 배출 감소" 강조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9 2024 10:48 AM
토론토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 교체 예산이 몇 년 사이에 네 배로 급증했다.
토론토 아일랜드행 페리 교체 예산이 몇 년 사이에 4배로 급증했다. PlanetWare
토론토시는 매년 약 150만 명의 방문객에게 연중무휴 페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다. 하지만 제작된 지 60년이 넘었거나 고장이 나는 등 노후된 페리가 늘어나자 지난 2015년부터 교체 및 수리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2020년 토론토시 공원, 임업 및 레크레이션 부서는 페리 두 대를 교체하기 위한 비용으로 2,5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그러나 2022년, 기존 디젤 페리를 전기로 대체하겠다 계획하면서 예산은 9,220만 달러로 급증했다.
2년 사이에 예산이 4배나 증가하자 내부에선 크게 반발했다. 하지만 아우스마 말릭(Ausma Malik) 부시장은 "전기 페리로 대체하면 비용은 증가할 수 있으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
페리 교체 예산은 이달 말 시의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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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Jul, 09, 04:36 PM Reply여객선도 아닌 운반선인데 전기로 움직이는 두대에 천억원을 투입 하겠다는 발상이 참 한심스럽다 못해 개탄스럽다. 탄소 배출? 디젤 운반선 두대보다 정치인이나 부자들이 개인 항공기 한번 운항 하는 것이 수십, 수백배의 탄소 배출을 한다는 사실은 아무렇지도 않고? 시내 곳곳에 필요 이상의 공사판 벌여 놓고 엄청난 교통 체증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생각하고 있지도 않은 무뇌한 사람들. 그렇게 허비할 세금이 남아 돌면 돈 없어 전기 끊기는 빈곤층에 좀 더 지원을 해줘라.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ul, 09, 06:41 PM Reply토론토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인도교(Foot Bridge)를 건설하고! 페리승선요금 대신 교량통행료를 받으면 어떨까? 김치맨은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섬을 오가는 곤돌라(Gondola) 도 설치하고! 호수 바닥속에 터널(해저터널?)을 뚫는 것도 연구해보자구 제안합니다. 그런데 완고하기 짝이 없는 토론토 시장과 시의원들이 그런 발상들을 찬성 할리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