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티켓매스터 캐나다 고객 개인정보 털려
전문가 "신용카드사에 즉각 알려야"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ul 09 2024 01:46 PM
콘서트·스포츠 이벤트 등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미국 회사 티켓매스터(Ticketmaster)가 캐나다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8일 밝혔다.
2개월 전 대규모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후 티켓매스터가 캐나다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켓매스터는 캐나다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8일 밝혔다. CP통신 자료사진
티켓매스터는 해킹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돠는 캐나다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 안내문을 통해 지난 4월2일∼5월18일 제3자에 의해 이름, 주소,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알렸다.
제3자는 '샤이니 헌터스'란 해킹집단이다.
그러면서 은행계좌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1년간 신용점수 확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샤이니 헌터스는 티켓매스터의 전세계 고객 5억6천만 명의 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티켓매스터의 모회사 라이브 네이션은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토론토 요크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의 에번 라이트 부교수는 "만약 티켓매스터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이메일을 받았다면 즉각 신용카드사에 알리고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