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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랑엔 기적의 힘이"
조성준 장관 간증...21일 알파연합교회
-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 Jul 11 2024 04:11 PM
올해로 정계에 몸담은 지 33년이 된 조성준 온타리오주 노인복지장관이 10일 본보를 방문, 그간 터득한 삶의 지혜와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10일 본보를 방문한 조성준 장관이 차세대 지도자 양성의 중요성과 행복한 노후의 삶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사진 한국일보
조 장관은 지난 6일 노스욕 알파연합교회에서 ‘나의 성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신앙과 신념을 간증했다. 이어 오는 21일 세 번째 간증을 하게 되었다며, 곧 90을 바라보면서 지난날 자신의 걸어온 삶이 미래에 지도자를 꿈꾸는 차세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로 유학을 와서 학업과 함께 접시닦이에서 시의원을 거쳐 주의원과 장관이 되기까지는 어머니의 조언이 크게 도움이 됐다”며 “어머니는 무학이셨지만 도움을 준 사람에게 항상 감사하고 사람들을 따듯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라고 가르치셨고, 그런 어머니의 지혜로움을 평생 존경해 왔다”고 회상했다.
최근 조 장관의 노력으로 추방 위기에서 기적적으로 벗어나게 된 탈북민 교회 신도 가정을 예로 들며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기꺼이 도울 것과 작은 일에 대한 논쟁을 피할 것, 크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며 좋은 태도로 대담하고 창의적으로 살아갈 것 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나의 목표는 1) 한인사회를 위해 젊은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2)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환경보호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라고 밝혔다.
그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부터 한인커뮤니티 행사에서 정치가의 설자리와 연설할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타민족 커뮤니티처럼 정치가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공동체 전체가 연대하고 정치가들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져야 한다”고 아쉬움을 덧붙였다.
조 장관은 캐나다에서 학위를 받고 백만장자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 초기의 목표였지만 영어와 신앙의 두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해 성경을 탐독하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21일 노스욕 알파연합교회에서의 진행하는 세 번째 신앙 간증의 주제는 ‘지도자 양성의 중요성'과 ‘행복한 장수의 비결’이다. 이번 간증은 자녀를 지도자로 육성하려는 학부모, 교회나 단체의 중요직책을 맡은 분들의 리더십 교육 및 행복한 노후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준 장관 신앙간증회
-일시: 7월21일(일) 오후 1시30분
-장소: 노스욕 알파한인연합교회(49 Bogert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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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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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Jul, 11, 09:38 PM예전에 고 이석환 목사님이 계실때는 선거철만 되면 토론토 영락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곤 했다.
이목사님이 예배 시간에 인사시켜 주는 때문.. 그런데 웃기는건 신앙인 인척 하면서도 예배 시간에 기도할 땐 눈 뜨고 기도하지 않았던 모습 때문이다.
연합교단 이래서 그런 것 같은데, 교리가 달라도 기도할때는 자신이 섬기는 주님 에게는 기도해야 올바른 신앙인이 아닌가? 주님이 둘 인가? 장로교는 기독교가 아닌 사이비라고 생각하는지..
그러면서도 영락교회에는 왜 자주 왔었을까?
나중에 송민호 목사님이 담임 목사가 되면서 부터는 조 시의원이 예배에 참석해도 소개 조차 해주지 않았다.
교회에서 정치는 안된다는 이유때문에..
조 시의원은 이후 부터 영락교회에는 발길을 끊었다.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Jul, 12, 05:03 PM하하하하하.....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정치와 종교를 철저히 구분해서 행동하신 목사분의 판단에 박수를 보냄.
어쨌든 겉만 봐서는 사람의 됨됨이와 깊이를 알 수 없는 게 사실이며, 누구든 진심으로 우러나지 않은 행동들은 타인들의 눈에 다 보이기 마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