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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샤론, TCO 예술감독 선임
'토론토 콘서트 오케스트라' 23일 첫 시즌공연
-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 Jul 12 2024 03:33 PM
호숫가서 펼치는 특별한 음악회
토론토 콘서트 오케스트라(Toronto Concert Orchestra·TCO)는 2008년에 설립되어 로이탐슨홀(Roy Thomson Hall)과 조지웨스턴 리사이틀홀(George Weston Ricital Hall) 등 정기적으로 온타리오를 순회하는 전문 교향악단이다.
이샤론Sharon Lee/TCO 예술감독, 바이올리니스트
팬데믹 이전 TCO는 연간 45회의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카사로마(Casa Loma)에서 ‘심포니 인 더 가든(Symphony in the Gardens)’ 여름 시리즈로 시작됐다. 지금은 ’Symphony in the City’라는 기치 아래 역사적인 Palais Royale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이런 명성 높은 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이 된 이샤론은 2014년 TCO의 콘서트 마스터로 시작했고, 2020년에는 공동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었다. TCO의 이사회는 수세기의 음악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퍼토리를 멋지게 연주하는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이샤론 감독의 TCO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은 음악적 프리젠테이션을 넘어 그의 풍부한 음악적 경험으로 콘서트 자체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그는 무대부터 조명 설계, 관객들의 동선까지 디자인한다. 또한 음악회의 주제에 맞게 의상을 선정하는 등 그의 풍부한 창의력이 성공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 감독은 Juilliard Extension Conduction Intensive에 두 번 초대받았고, 2024 예술 전문가 개발 보조금(Council for the Arts Professional Development Grant) 수혜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의 능력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예술감독에 임명한 이유다.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이 감독은 서양 고전음악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가교 역할을 계획 중이다.
그의 첫 콘서트 'Songs of the World at Home'은 5개 대륙의 음악을 포함한다. 아울러 역사적으로 여성들이 클래식 음악의 지도자 자리에서 소외되었음을 인식하고, 여러 시대에 걸쳐 뛰어난 여성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토론토 청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샤론 예술감독이 이끄는 TCO는 오는 23일부터 호숫가의 아름다운 ‘Palais Royale’에서 첫 콘서트로 특별한 여름 음악회를 선사할 것이다.
이샤론 예술감독이 이끄는 토론토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공연 안내
-7월23일~8월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장소: Palais Royale/1601 Lake Shore Blvd. W. Toronto, ON M6K 3C1
-TCOMUSI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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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