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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연정' 현철 별세
14년 전 온주실협 행사에 출연하기도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l 15 2024 04:39 PM
'봉선화 연정' 등으로 1980∼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이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항년 82세.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원로 가수 현철이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2010년 마캄 르파크센터에서 열린 온주실협 여성의 밤 행사에 출연했던 현철.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는 당시 인기를 끌던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야 했다.
현철은 이후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또다른 히트곡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듬해인 1990년엔 '싫다 싫어'의 인기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0년 마캄 르파크센터에서 열렸던 온주실협의 '여성의 밤' 무대에 초청가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의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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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