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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성추행한 목사
'아시아 쉰들러' 천기원 2심도 징역 5년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l 16 2024 08:15 AM
【서울】 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목사 천기원(67)씨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1부(홍지영 방웅환 김형배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천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천기원(왼쪽 두 번째) 목사. 미주 한국일보 사진
재판부는 천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천씨는 탈북자이거나 이들의 자녀인 피해자들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지위에 있으면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책했다.
이어 "천씨는 범행을 극구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일부 피해자에게 일정 금원을 지급했을 뿐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다"며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천씨는 1999년부터 북한 주민 1천명의 탈북을 도운 '아시아의 쉰들러'로 외신에 소개돼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6∼2023년 교장을 맡은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탈북 청소년 또는 탈북민 자녀 6명을 8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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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ul, 16, 08:38 AM Reply인면수심! 짐승! 이런 인간 쓰렉이 목사라구? 만천하의 목사들이 모두다가 부끄러워 해야겠지? 귀신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나 모르겠어! 저런 벼락 맞아 마땅한 작자 얼른 잡아가질 않구?
BulletproofAmadeus ( ecosteamte**@gmail.com )
Jul, 16, 10:34 AM Reply목사라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허울좋은 직책일뿐 진정한 목회자는 직책에 상관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교회에서 직책하나 가지고 있다고 온갖 인간적인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도 많치요.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며 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것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게 하는 것이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태복음 중에서) 성경에서는 이런자들을 늑대의 탈을 쓰고 양의 무리를 해치는 자라고 했지요.
KimChangSoo ( beddoe6**@gmail.com )
Jul, 16, 12:45 PM Reply하나님은 목회자를 세우지 않았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목회자를 만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