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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강 조약 재협상 잠정 합의
미국과 캐나다, 20년 만 새로운 협정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22 2024 10:09 AM
미국과 캐나다가 수년간의 협상 끝에 콜롬비아 강 조약을 재협상하기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새로운 협정은 1964년에 체결된 콜롬비아 강과 수력댐을 관리해 온 기존 협정을 재협상한 것이다.
최근 콜롬비아강 조약 재협상이 잠정적으로 합의 되었다. 웨스턴뉴스
이 잠정 합의는 지난 목요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 의해 발표되었다. 콜롬비아 강 조약은 홍수 위험 관리와 전력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한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물 관리 협정이다. 이 조약에 따라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세 개의 댐을, 미국은 리비 댐을 건설할 권한을 갖게 되었으며, 리비 댐은 캐나다 영토 내로 범람한다.
조약의 권리와 의무 대부분은 1963년 캐나다-브리티시 컬럼비아 협정을 통해 주 정부에 이전되었으며, 이로 인해 조약을 종료하거나 수정하기 위해서는 주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조약으로 발생한 수입은 보건, 교육 및 인프라와 같은 정부 기능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제안된 합의가 홍수 위험 관리와 수력 발전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생태계 건강과 원주민 문화적 가치를 포함하는 새로운 조항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중요한 수로에 의존하는 커뮤니티의 변화하는 필요성을 반영하여 60년 만에 조약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이 합의가 미국 부족과 캐나다 원주민 국가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미국과 캐나다 간의 에너지 조정을 재조정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잠정 합의는 아직 미국 상원의 비준을 받아야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조약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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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