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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등 광견병 저위험 국가 반려견 규제 완화
CDC, 여행자 반응에 따라 규정 간소화 결정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29 2024 10:35 AM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캐나다 등 광견병 저위험 국가에서 오는 개를 동반한 여행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많은 여행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이 캐나다 외 몇몇 국가의 반려견 규제를 완화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더 수월하게 국경을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언스플래쉬
이번 규제 완화는 5월에 발표된 새로운 국경 통과 규정에 대한 반응으로, 당초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와 같이 광견병 저위험 국가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개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다른 국가에서 온 인증서'를 포함한 CDC 승인 문서를 제출해야 했다. 추가적으로, 모든 개는 여름 말까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호환 마이크로칩을 장착해야 했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는 여행자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CDC는 이에 따라 규정을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과 여타 기관으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CDC는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광견병 저위험 국가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머문 개는 건강해 보여야 하며, 필요한 서류는 CDC 개 수입 양식(CDC Dog Import Form) 하나뿐이다. 이 양식을 제출하면 수신된 영수증을 인쇄하거나 휴대폰에서 보여줄 수 있다.
CDC는 다양한 국가, 산업 파트너, 대중으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아 이러한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를 동반한 캐나다인 여행자들은 CDC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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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