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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슈퍼목성' 발견
행성 주위 도는데 1세기 걸려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26 2024 02:28 PM
NASA의 제임스 웹(Webb) 우주망원경이 궤도를 돌고 있는 슈퍼 목성을 발견했다.
이 행성은 목성과 지름이 거의 같지만, 질량은 6배 더 크다. 대기는 목성과 마찬가지로 수소가 풍부하다.
목성과 큰 차이점은 슈퍼목성은 행성을 한 바퀴 도는 데 1세기 이상, 최대 25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 행성과 지구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15배다.
NASA의 제임스 웹 망원경이 궤도를 돌고 있는 슈퍼 목성을 발견했다. MPIA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 엘리자베스 매튜스 박사가 이끄는 국제 팀은 작년에 이미지를 추출하여 수요일에 네이처 저널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매튜스 박사에 따르면, 이 행성의 나이는 35억 년으로, 우리 태양계보다 10억 년 어리다. 또한 우리 태양계와 가깝고 밝아서 남반구에서는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매튜스 박사는 슈퍼목성이 "단단한 표면이나 액체, 물, 바다가 없는 가스 행성"이라고 말했다.
태양계 밖의 첫 번째 행성(외계 행성)은 1990년대 초에 확인됐다. NASA의 집계에 따르면 외계 행성은 7월 중순 현재 5,690개에 달한다.
2021년에 발사된 NASA와 유럽 우주국(E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금까지 우주에 배치된 망원경 중 가장 크고 강력한 망원경으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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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