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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국가 유적지로 지명
고딕 건축의 매력속으로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28 2024 11:54 AM
캐나다 오타와 중심부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고딕 부흥 양식으로 유명하다. 오타와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손꼽히는 이곳은 1839년에 건축이 시작되었다. 이 성당의 특징은 로워타운(Lowertown)의 입구를 알리는 두 개의 탑이며, 로워타운은 오타와 초기 주거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명성에 걸맞게 최근 국가 유적지로 지명 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최근 국가 유적지로 지명 되었다. 셔터스톡
해당 건축물은 석회석을 사용해 지어졌으며, 내부는 성당 건축가들과 조각가들의 손길로 완성되었다. 특히 캐나다 의사당(Parliament Buildings)의 장식 작업에도 참여한 이들이 내부 디자인과 장식에 큰 역할을 했다.
대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높이 솟은 아치들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1879년에 처음 설치된 이 창문들은 기하학적 모티프와 회색조(grisaille)로 칠해진 유리에 생동감 있는 색상이 가미되어 있다. 특히, 주 출입구 바로 위에 위치한 큰 창문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매혹을 느끼게 한다.
이 외에도 노트르담 대성당은 다수의 유럽, 특히 이탈리아에서 온 공예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금으로 만든 예복과 보석으로 장식된 금 잔들이 포함되어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서섹스 드라이브(Sussex Drive) 385번지에 위치해 있다. 역사와 건축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곳을 반드시 방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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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