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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총리 회의, 기후 변화 대응 긴급성 강조
자연재해 대비와 신속한 대처 방안 논의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3 2024 12:19 PM
핼리팩스에서 열린 캐나다 주총리 회의에서는 의료와 주택 문제, 그리고 오타와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그러나 많은 주총리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노바스코샤의 팀 휴스턴(Tim Houston) 주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자연재해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주와 준주가 이 문제에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캐나다 주총리 회의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할 긴급 조치의 필요성에 중점을 두었다. B.C. Wildfire Service
이번 여름, 노바스코샤에서 13살 소년이 폭우로 인한 사망 사건을 포함해 여러 번의 급류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산불로 인해 수천 명이 대피하고 재산 피해가 컸다. 워털루 대학의 기후 적응 센터 소장 블레어 펠트메이트(Blair Feltmate)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심화되고 있음을 위기로 보고, 이미 알려진 해결책들이 충분히 빠르게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홍수, 산불, 극심한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기후 변화는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북서 준주의 알제이 심슨 주총리는 매킨지 강의 수위가 사상 최저로 떨어져 주민들이 고립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매킨지 밸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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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