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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악화 넬리 신 재출마 단념
호흡 어려워 응급실행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l 30 2024 11:03 AM
캐나다 한인 최초의 하원의원
넬리 신 전 연방하원의원이 극도로 악화된 건강 때문에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서 내년 총선에 재출마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신 전 의원은 이곳 선거구에서 보수당 후보로 재도전하려고 했으나 올해 봄 폐렴 진단을 받은데 이어 최근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넬리 신 전 연방하원의원이 건강 악화로 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서 연방총선 재출마를 포기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는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 현재 토론토 북부 리치먼드힐의 부모님 자택에 머물고 있다.
신 전 의원의 어머니 신숙희(전 한인상위원회 이사장)씨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넬리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여러 차례 응급실을 찾았다"며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 전 의원은 다음달 초 단층촬영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건강이 회복되면 포트무디-코퀴틀람이 아닌 다른 선거구에서 재출마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신숙희씨는 "그때 가봐야 안다. 당장은 건강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차기 연방총선은 내년 10월에 치러지며 야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이 집권 자유당에 앞서는 상황이다.
보수당 소속인 넬리 신씨는 2019년 10월 실시된 연방총선 당시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서 승리, 한인 최초로 연방하원의원 당선 기록을 세웠다.
2021년 9월 연방총선에서 낙선했지만 그 이후로도 BC주 커뮤니티에서 꾸준하게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소수민족을 챙기는 등 지역 주민들과 늘 가깝게 지냈다.
이로써 오타와 정계에서 한인으로는 김연아 상원의원만 남았다. 상원의원은 총리실 임명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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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