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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축구, 드론 사건으로 자금 지원 중단
FIFA, 코치 및 선수단에 중징계 부과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3 2024 12:20 PM
캐나다 스포츠 장관 칼라 콸트루가 파리 올림픽에서 발생한 여자 축구 대표팀의 뉴질랜드 팀 연습을 무인항공기(드론)로 몰래 촬영한 사건과 관련해 캐나다 축구 협회의 일부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캐나다 축구팀이 드론 사건으로 자금 지원이 중단 되었다. 캐나다 올림픽 협회
이번 조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캐나다 팀에게 6점 감점과 함께 축구팀 감독과 두 명의 보조 코치에게 1년 동안의 출장 금지 처분을 내린 후에 이루어졌다. 또한, 캐나다 축구 협회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약 31만 3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콸트루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금 보류가 여성 축구 프로그램에 제공되는 전체 자금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다른 팀의 비공개 연습을 감시하는 것은 경기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캐나다 선수들과 상대 팀에게 불공정하며, 경기의 진정성을 해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축구 협회는 독립적인 외부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근 취임한 최고경영자 케빈 블루(Kevin Blue)는 조직 내에 잠재적인 윤리적 결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감점 결정에 대한 항소권을 모색 중이다.
이 사건은 캐나다 팀에게 큰 혼란과 당혹감을 주었으며, 콸트루 장관은 이 문제가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대회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2-1로 이겼으며, 조별리그 최종전은 콜롬비아와 수요일에 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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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