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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요금, 소비자가 떠맡고 있나?
공정위, 항공시장 심층 조사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6 2024 10:20 AM
캐나다 공정거래위원회(Competition Bureau Canada)가 국내 항공여객 서비스 시장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상승한 항공 요금과 에어캐나다 및 웨스트젯이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약 80퍼센트의 높은 시장 점유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항공 요금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시작했다. 언스플래쉬
공정위의 앤서니 듀로셔(Anthony Durocher) 부국장은 시장의 과열이 조사를 시작한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링크스 항공(Lynx Air)의 파산 사례를 통해 캐나다에서 소규모 항공사가 겪는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의 경쟁 상태, 항공사의 시장 진입 및 확장을 지원하는 정책 입안 방안, 그리고 소비자가 항공 요금을 비교할 때 받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통위원회는 현재 경쟁법과 북부 및 외딴 지역에서의 항공여행에 대한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조사는 공항 개선 수수료, 항공유에 대한 특별소비세, 보안 비용 등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전가되는지를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웨스트젯은 이번 조사가 캐나다의 특수한 상황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에어캐나다도 조사가 시장 점유율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분야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의 최종 보고서를 2025년 6월까지 발표할 예정이며, 캐나다 시민이라면 오는 8월 31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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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