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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 이민자 지위 확대 계획 없다"
캐나다 이민장관 마크 밀러, 현실적 접근 강조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3 2024 12:26 PM
마크 밀러(Marc Miller) 이민 장관이 서류 미비 이주 노동자들에게 넓은 범위의 거주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밀러 장관은 캐나다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서류 미비 이주 노동자들과 캐나다 국적 자녀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국민에게 현실을 분명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이민장관 마크 밀러가 서류 미비 이주 노동자들에게 광범위한 거주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CBC
마크 밀러는 경제적, 인도주의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정규화 프로그램을 위한 캐나다 국민의 준비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보건과 건설 분야에서 일하는 서류 미비 노동자들에게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유당은 2021년 말에 서류 미비 노동자들의 지위를 정규화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는 이 제안의 구체적인 실행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이민 문제는 캐나다 내 주택 가격과 같은 경제적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 실시된 레제르(Leger)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캐나다로의 이주자 수가 너무 많다고 응답했다.
마크 밀러는 캐나다 정부가 2027년까지 임시 거주자 비율을 6.2%에서 5%로 낮추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민, 난민 및 시민권 캐나다(IRCC)는 임시 거주자 유입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하는 새로운 계획을 이달 초 발표했다. 이 계획은 캐나다의 연간 이민 수준 계획의 일환으로, 가을에 주 및 준주 대표자들과 다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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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