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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이달부터 불법주차 과태료 대폭 인상
새로운 벌금 규정으로 교통질서 확립 및 단속 강화
- 송채원 기자 (edit1@koreatimes.net)
- Aug 03 2024 12:52 PM
이달부터 토론토 내에서 불법주차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3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 4월 토론토 시의회는 도심 내 주차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고자 불법주차 과태료 인상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달 1일부터 토론토 내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과태료가 대폭 인상됐다. Fraser Institute
이번 인상안은 세 가지 주요 항목을 다루고 있다.
첫째, 주차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주차할 경우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둘째, 자전거 도로에 불법주차할 경우 2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셋째, 전기차 충전소에 주차했으나 차량을 충전하지 않은 경우 7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주차비 미지급 차량의 과태료는 기존 30달러에서 50달러로, 자전거 도로 주차 차량 과태료는 60달러에서 200달러로 대폭 인상되면서 불법주차 단속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시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 과태료 인상은 단순한 재정 수입 확대가 아닌 도심 내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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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