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경찰헬기 5대 구매 "예산만 13억불"

지난 29일(현지시각) 온타리오 주정부가 경찰의 수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13억 4천만 달러를 들여 경찰 헬리콥터 5대를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헬리콥터는 특히 자동차 도난 사건에 중점을 두고 사용될 예정이다.

온주 정부가 경찰 수사 지원을 위해 경찰 헬리콥터 5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The Canadian Press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경찰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 헬리콥터들은 범죄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 총리는 이번 헬리콥터 구매가 경찰 수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는데, 실제 구매 대수와 구매 방식에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정부는 올해 초 4,600만 달러를 들여 헬리콥터 4대를 임대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원래 계획보다 한 대를 더 추가하고 임대가 아닌 구매를 결정하면서 예산은 약 3배가량 뛰었다.

현재 온타리오 주정부는 두 대의 H135 헬리콥터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 헬리콥터들은 온타리오 주경찰(OPP)의 공중 지원 유닛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세 대는 각각 더럼(Durham), 할턴(Halton), 필(Peel) 지역 경찰에게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