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오타와 대학교, 올림픽 경영교육 과정 신설
각국 전문가 대상...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지원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0 2024 10:26 PM
이번 가을, 오타와 대학의 텔퍼 경영 대학원에서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 교육 과정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지원하며, 이는 유럽을 벗어나 처음으로 다른 대륙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오타와 대학교가 올림픽 이벤트 경영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언스플래쉬
'스포츠 기구 경영 전문 석사'(MEMOS) 과정은 전 세계의 스포츠 기구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조직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에서 단 한 명의 후보만 추천할 수 있으며, 매년 80건 이상의 신청 중에서 절반 가량만이 최종적으로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오타와 대학교는 영어 버전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은 정부, 마케팅, 금융, 인적 자원, 리더십 및 이벤트 관리를 포함하며, 실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적용 연구 프로젝트로 마무리된다.
이 프로그램의 수업료는 9,000달러 이상이며, 여행 및 숙박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올림픽 연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만, 일부는 개인 자금이나 소속 기관의 지원을 받는다.
프로그램의 첫 여성 디렉터로 선출된 밀레나 페런트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 리더십 위치에 올리기로 결정하기까지 심도 있는 고민을 했다. 페런트 교수는 특히 세계 여러 나라가 여성 리더를 수용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해야 했으며, 이러한 전통과 관습에 도전하면서도 현지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학생들은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학업을 시작하고, 현대 올림픽의 중심지인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