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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 오염 음료 리콜
2명 사망, 18건 질병 보고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8 2024 11:08 AM
캐나다 식품 검사국(CFIA)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에 오염된 식물성 음료의 광범위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에는 조리키 주식회사(Joriki Inc.)가 생산한 실크(Silk)와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브랜드의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제품들은 코코넛, 캐슈, 귀리, 아몬드를 원료로 사용해 제조되었다.
캐나다 식품검사국이 리스테리아 오염 음료에 대해 리콜조치를 발표했다. 셔터스톡
7월 8일 리콜 발표 이후, 해당 음료를 섭취한 이들 중 2명이 사망하고, 총 18건의 질병 사례와 13명의 입원 사례가 보고됐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연령은 7세에서 89세에 이르며, 대다수는 5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단오네 캐나다(Danone Canada)의 프레데릭 기샤르(Frédéric Guichard) 회장은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슬레이터 베키오(Slater Vecchio) 법률 사무소는 단오네와 월마트 캐나다(Walmart Canada)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에서 사로 터너(Saro Turner) 파트너는 캐나다인들이 안전하다고 믿으며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권리를 강조했다.
CFIA는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식품이 외관상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급하고 모든 위험을 신속히 제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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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