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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스라엘서 외교관 가족 철수
중동전쟁 확대 우려로 안전조치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0 2024 10:18 PM
중동 지역에서 전쟁 확대에 대한 우려로 캐나다 정부는 이스라엘에 있는 외교관의 자녀들과 그 보호자들을 철수시켰다고 발표했다. 외무부는 이들을 보다 안전한 제3국으로 임시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가 중동 전쟁 확대 우려로 인해 이스라엘 외교관 및 가족들의 철수를 결정했다. Reuters
텔아비브(Tel Aviv), 베이루트(Beirut)와 라말라 Ramallah)에 위치한 대표 사무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캐나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외무부는 라말라와 베이루트에서 근무하는 외교관들은 가족과 함께 거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레바논에서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와 이란에서의 고위 헤즈볼라 지휘관이 살해된 사건 이후 전면전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타와는 지난 토요일, 이스라엘에서 지속되고 있는 지역 무력 충돌과 불확실한 안보 상황으로 인해 캐나다 국민에게 이스라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가자 지구, 예루살렘 및 레바논 여행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가해 약 1,200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충돌이 시작되었다. 이후 전쟁으로 가자 지구에서는 39,1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는 최근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그리고 헤즈볼라 및 기타 이란 연계 단체들 간의 충돌 확대 위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두 지도자는 지역 내 민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추가적인 확대를 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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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