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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요양원, 200명 퇴거조치
임대 주택 재개발 예정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09 2024 01:30 PM
미시사가 헤리티지 글렌 노인요양원이 7월 31일 폐점을 앞두고 약 200명의 노인을 퇴거 조치했다.
릴리언 린제이는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미시소거 외곽으로 이사하기 위해 8월 중순까지 거주하기로 요양원과 합의한 후, 헤리티지 글렌에 거주하는 마지막 세입자가 됐다.
요양원을 소유한 차트웰은 헤리티지 글렌을 부동산 개발업체 민토에 매각했다. 미시사가 조정 위원회에 제시된 개발 계획에 따르면 헤리티지 글렌은 331개의 모든 연령대 임대 주택으로 재개발 될 예정이다.
미시사가 헤리티지 글렌 노인요양원이 7월 31일 폐점을 앞두고 약 200명의 노인을 퇴거 조치했다. CityNews
차트웰 대변인 마리 페론은 "건물 상태가 좋지 않아 노인 거주 시설로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퇴거 통지서에는 미시소거와 GTA 전역에 있는 다른 차트웰 건물 거주자들이 이전할 수 있는 거처의 목록이 포함되어 있었다.
차트웰은 또한 헤리티지 글렌에서 50킬로미터 이내로 이사하는 경우 이사 비용을 부담하고 세입자의 현재 임대료의 3개월치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온타리오 주 주거 임대법에 따른 갑작스러운 퇴거 요청에 대한 조치다.
차트웰 직원들이 거주자들의 이전을 돕기 위해 노력했지만 피해 가족들은 "25년을 지낸 곳에서 강제로 쫒겨나는 것은 부당하다"며 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건물 밖에서 매주 시위를 벌이고, 여러 차례 기자 회견을 열고, 정치인들에게 개입을 촉구했다.
요양원을 운영하는 민간 기업은 안내를 명확히 하고 거주자 이전 계획을 120일 내에 제공하는 등의 규정을 준수하면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
미시사가 시의회는 주정부에 노인요양시설이 문을 닫을 때 세입자에게 기존 3개월이 아닌 5개월의 통지 기간을 주도록 요청했다.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지방 의원 니나 탕그리를 비판하며, 헤리티지 글렌 퇴거 사건이 시작된 이래로 아무 의견도 내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탕그리 의원은 대변인을 통해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29일, 부동산 양도 기록에 따르면 차트웰은 여전히 헤리티지 글렌을 매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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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