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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교사직 5,700개 이상 공석
작년보다 약 2만 명의 학생이 늘어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17 2024 12:50 PM
새 학기가 두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퀘벡에서는 교사 자리 5,704개가 공석이다.
버나드 드레인빌 교육장관은 16일 그 빈 자리가 이민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보다 약 2만 명의 학생이 더 생겼기 때문에 교사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며 그 중 80%가 지역에 이사 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퀘벡의 임시 이민, 특히 망명 신청자를 줄이기 위해 이민 절차를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에 퀘벡에는 59만7천 명의 비영주권자가 있었고, 그 중 19만 명이 망명 신청자였다. 이는 1년 전 42만 명의 임시 거주자와 2022년의 29만5천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새 학기가 두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퀘벡에서는 교사 자리 5,704개가 공석이다. 8월 16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퀘백 교육부 장관이 발표하고 있다. CANADIAN PRESS
드레인빌 장관은 이민자를 너무 많이 받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4세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 프로그램에 불어 통합 수업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인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사 공석이 많지만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2,800개의 공석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비어있는 교사직 5,704개 중 1,406개는 정규직이고 나머지는 계약직이다.
드레인빌은 작년에 비해 공석이 줄어든 것은 부분적으로 교사들이 8월 8일까지 수업 과제를 수락하도록 요구하는 새 단체 협약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새 협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멜라니 위베르 교사 노조 위원장은 장관이 발표한 수치가 보조 교사 공석 등의 전체적인 인력난 현실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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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