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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다음달 0.5%P 인하 기대감↑
"연방준비제도 다수 위원, 9월 인하 적절"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ug 21 2024 03:34 PM
【뉴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의 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21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7월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의사록은 "대다수 위원들은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9월17∼18일)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위원들의 이같은 관점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대목이다.
7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월가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지난 7월30∼31일 열린 회의 내용을 담았다. 연준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다시 동결했다.
연준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이 금리 인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9월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출 확률을 39%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29%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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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