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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캐나다 소매판매 0.3% 감소, 자동차 판매 급락
높은 금리 영향, 경제 회복은 더딜 전망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24 2024 01:48 PM
캐나다의 높은 금리 영향으로 계속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캐나다 통계청은 6월 소매판매가 0.3% 하락한 65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높은 금리 영향으로 6월 소매판매가 0.3% 감소했다. The Canadian Press
이번 판매 감소는 특히 자동차 판매에서 두드러졌는데, 신차 판매는 2.9% 감소했고 중고차 판매점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동차 및 부품 판매점 전체에서는 2.1%의 판매 하락이 있었다.
이번 판매 하락의 일부는 자동차 판매점의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것이지만, 경제학자들은 재정적 어려움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몬트리올 은행(Bank of Montreal)의 경제학자 셸리 카우식(Shelly Kaushik)은 "올해 2분기 동안 소비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높은 금리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은행(Bank of Canada)은 6월에 기준금리를 4.75%로 인하했으며, 7월에는 다시 4.5%로 낮췄다.
그러나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식품 및 음료 소매업체의 판매는 1.2% 증가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편의점을 제외한 슈퍼마켓과 기타 식료품 판매점의 판매는 1.8% 증가했다고 전했다. 체적 기준으로 총 소매판매는 0.1% 증가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7월 소매판매의 예비 추정치가 0.6%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 수치는 향후 수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 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7월에는 소매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 회복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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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