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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택시 표시등 달고 카드 바꿔치기
지능적 사기에 7천여 불 피해 입을 뻔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Aug 28 2024 03:45 PM
"기사가 현금 안 받으면 의심해야"
지능적인 택시 사기에 당하는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CTV 방송은 최근 뮤지컬 관람을 위해 토론토에 왔다가 약 7,500달러의 피해를 입은 후 간신히 보상을 받은 런던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가짜 표시등을 달고 카드 바꿔치기를 하는 택시 사기범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마존 캐나다에서 37달러에 판매 중인 택시 표시등.
지난달 리앤 보쉬먼은 토론토에서 친구들과 함께 '티나 터너 뮤지컬'을 관람한 후 밤 11시께 유니언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티나 터너는 지난해 사망한 미국 가수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 그가 택시기사에게 요금 7달러를 현금으로 내려고 하자 기사는 현금은 받지 않는다며 데빗카드로 결제할 것을 요구했다.
보쉬먼은 내키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데빗카드로 결제했고 다음날에야 자신의 카드가 다른 카드로 바뀐 것을 알았다.
그리곤 은행계좌에서 7,485달러가 빠져나간 것을 확인한 후 가슴이 철령 내려앉았다.
생각해보니 택시 지붕에 있던 표시등은 진짜가 아닌 것 같았다.
캐나다택시협회(CTA)는 가짜 택시 표시등을 달고 손님을 태우는 사기꾼들이 최근 급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택시협회는 "누구나 아마존에서 택시 표시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문제"라며 "택시 사업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아마존에 택시 표시등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나 그들은 거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택시 기사가 현금을 받지 않는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쉬먼은 방송사의 도움으로 몬트리올은행으로부터 피해액에 대한 보상을 약속받고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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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ug, 28, 03:54 PMhttps://www.amazon.ca/s?k=taxi+sign&crid=35WMJ9J9AXBRS&sprefix=Taxi%2Caps%2C79&ref=nb_sb_ss_ts-doa-p_1_4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Aug, 28, 07:31 PM어떻게 데빗카드의 패스워드도 모르는 상태일텐데 $7485이나 인출할수 있었을까? 그것도 런던도 아니고 외국에서 거금을 인출하려고 하는데 은행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나? 데빗은 하루 인출 금액이 한계가 있는데.. 기 막히는 해킹.
BulletproofAmadeus ( ecosteamte**@gmail.com )
Sep, 05, 09:26 PM아마존에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저런 물건들을 파는것이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