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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호서 '악어' 발견... 4주째 수색 지속
혹독한 GTA 겨울 견딜까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1 2024 09:13 AM
온타리오주에서 40km 떨어진 에리(erie)호에서 악어가 발견돼 현지 수색팀이 지난 4주 동안 악어를 찾기에 바쁘다. 해당 사건은 지역 사회와 미디어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월 4일 호수 인근에서 한 주민이 악어를 처음 목격하면서 사건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 미디어는 이 사건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월 7일 항만관리청은 이스트 에비뉴(east avenue) 인근 에리호수에서 수영을 제한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행됐다. 아메리칸 악어는 보통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에서 발견되는데, 발견된 장소는 남쪽으로 6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관계자들은 악어가 유기 당했거나 불법적으로 방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악어는 8월 중순 이후로 보이지 않았으나, 지역 주민들은 악어를 다시 한 번 볼 기회를 얻기를 희망하며 수변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덫을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한 온화한 방법으로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더 네트워크의 보고서는 악어가 GTA 지역의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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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