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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오르는 육아 비용, 혜택이 있을까
자녀수당, 세액공제, 비상금 활용해야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31 2024 01:02 PM
물가 상승으로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에서 아이를 낳는 데 따르는 주요 비용과 예산 계획 팁, 신생아 부모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아이를 낳는 데 드는 비용
2022년 캐나다의 출생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인당 신생아 수는 1971년 2.13명에서 2022년 1.33명으로 감소했다.
1970년대 이후로 캐나다 가정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통계적으로 오늘날 직장을 가진 여성이 더 많아졌고, 남성이 더 많은 돈을 벌어 여성이 전업 주부로 일하는 '핵가족'은 과거의 관념이 됐다.
이어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1976년에서 2015년 사이에 이중 소득 가구의 비율이 36%에서 69%로 증가했다.
이에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는 자녀를 낳고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해마다 더 증가했다는 것이다.
보편적 의료 시스템은 임산부, 출산, 신생아 및 산모 관리에 대한 대부분의 의료비를 보장하고 있으나 아이를 낳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비용도 많이 든다.
분유와 음식
아기 옷과 용품
요람과 유모차
육아 및 탁아
학용품
생활비 증가
아이를 기대하는 부모가 고려해야 하는 또 다른 요소는 더 넓은 거주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방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임대료와 주거 비용을 고려하면 생활비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아기가 유아가 되면 부모는 직장으로 복귀해야 하고 이 경우 자녀 돌봄 서비스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최근 토론토 가정에서 보육으로 한 달에 1,685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으로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아기용품은 미리 조금씩 구매하기
먼저 신생아에게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분유부터 옷, 유모차, 아기 유모차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천천히 조금씩 구매하는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지출을 하면 생활비에 타격이 있기 때문이다.
신생아 부모를 위한 세금 혜택 및 세액 공제
정부는 자녀 양육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세액 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자녀수당(CCB)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자격이 있는 가족에게 월별 지급금을 제공한다. 또한, 부모가 육아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육아 비용 공제와 피트니스 및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아동 피트니스 및 예술 세액 공제도 있다.
비상금 저축 확대하기
새로 태어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육아 휴직을 연장하고 싶다면 비상금 저축액을 늘리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재정 고문은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축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최대 3개월치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비상금은 직장을 잃거나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청구서를 낼 수 있게 해주고, 긴급시 주택 수리나 차량 수리에도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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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