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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숨진 여성 추모모금, 목표액 절반 넘어
연인에 의한 '계획범행'으로 추정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5 2024 11:29 AM
지난주 토론토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27세 여성 제시카 데니스 페레즈 오캄포(Jessica Denis Pérez Ocampo)가 사망한 가운데, 그를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모금 활동이 목표액인 15,000달러 중 8,500달러를 넘어섰다.
고펀드미에 올라온 제시카 데니스 페레즈 오캄포 사진. 고펀드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오캄포는 러시홈 로드(Rusholme Road)에 위치한 2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구조되었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같은 장소에서 로베르토 멘데즈(Roberto Mendez) 역시 중상을 입고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뒤이어 사망했다. 이 외에도 세 명이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형사 마이크 테일러(Mike Taylor)는 로베르토 멘데즈가 제시카 데니스 페레즈 오캄포의 사망과 관련 있음을 밝혔다. 테일러는 이번 사건이 계획된 것으로 보이며,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캄포가 신체적 손상을 입었다고 언급했지만,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는 추가로 오캄포와 멘데즈가 연인 관계였다고 전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 중이며, 오캄포를 기리기 위해 개설된 모금 캠페인은 설립된 지 5일 만에 상당한 금액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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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